noophi: 5월 2011

2011년 5월 22일 일요일

what is noophi?

noophi (http://noophi.com/)는 기존 페이스북이 친구 관리나 인맥 관리로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고, 트위터는 전파성이 뛰어나지만, 유용한 정보와 잡담 등 검증받지 않은 정보들이 혼재해 있어 진짜 필요할 때 도움되는 글을 찾아 보기가 어려운 점을 해소했다.

Noophi 활용법은 기존의 SNS와 크게 다르지 않다. Noophi에 올려진 글이 유용하다고 판단되면 그 사람이 찜을 하게 되고 그때마다 자신의 ‘누스값’이 올라간다. 누스값은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와 유사한 개념이다. 특히 같은 분야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찜하면 ‘내 분야 누스값’이 올라가고 순위가 매겨진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동료평가(Peer Review)’를 받는 셈이고, 자신이 속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Noophi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많은 사람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Noophi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인적관계는 멘토ㆍ멘티의 개방적인 관계와 친구관계의 폐쇄적인 이중구조를 갖고 있어 이용자들은 하나의 소셜네트워킹 하에서 친구들과 나누는 사적인 대화와 멘티들에게 전하는 개방적인 정보를 선택해 공유할 수 있다.또한 자신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을 선택해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 친구들과는 페이스북에 가서 얘기를 나누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트위터에 가서 정보를 전달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된 것이다. 

Noophi의 다른 장점은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한 글만 모아서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트위터에서 교육에 관한 글을 구독하려면 교육에 관한 글을 제공할 만한 여러 사람들을 팔로잉해 그들의 글을 모두 읽어야 하지만, Noophi에서는 사람이 아닌 해쉬태그를 팔로잉할 수 있어서 ‘#edu’라는 해쉬태그를 팔로잉하면 동일한 해쉬태그를 단 글들을 모두 자신의 타임라인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이렇게 해쉬태크를 활용하면 다양한 공익서비스를 구상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N-Aid 서비스’는 Noophi에서 특정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찜 될 때마다 일정한 금액을 적립해 매달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이용자들의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아동센터 난방시설설치, 보호센터어린이 문화공연 관람, 서울 유명대학교 견학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